'서로전'은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작업을 하고 있는 홍지연, 임영서, 김정민 세 작가가 협력하여 다양한 볼거리와 이야기를 제공합니다.

홍지연 작가는 현대인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의 다양한 모습과 감정을 현대인을 의인화 한 꿈틀이를 통해 표현했으며. 임영서 작가는 프레임이라는 사각 틀 안에 부정확한 이미지들을 조합해 사물을 표현함으로써 우리가 일상에서 분명하다고 느끼는 것들의 그 너머 또 다른 실체의 존재에 대해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하고 알아보는 시간을 갖게 합니다. 

김정민 작가은 가루로 된 안료에 아교(동물성 접착제)를 사용하여 만든 분채를 반복적으로 사용하여 색의 무게감과 깊이를 드러낸 한국화로 동물과 식물의 색을 통해 자신의 다양한 감정을 표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