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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긴 겨울잠에 폭 빠진 동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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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테고리 : 경북독서친구 > 초등
  • 저자 : 미셸 프란체스코니, 카퓌신 마질 출판사 : 개암나무 출판년도 : 2016-06-28
  • 공급사 : 북큐브 뷰어 다운로드 페이지 이동
  • 소속도서관: 통합
  • 대출 가능 여부: 대출 가능 대출 : 0 예약 : 0
  • 지원 기기: PC, 태블릿, 스마트폰 서비스 형태: EPUB
  • 좋아요: 3

신비로운 겨울잠으로 알아보는 동물 생태의 비밀!

‘씨앗 톡톡 과학 그림책’ 시리즈는 과학을 처음 만나는 아이들이 과학에 흥미를 갖고 탐구?관찰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꾸민 과학 그림책입니다. 여섯 번째 권 《긴긴 겨울잠에 폭 빠진 동물들》은 몇 달씩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의 습성을 살펴보고, 동물들이 왜 겨울잠을 자는지, 또 자는 동안 동물의 생체 기능은 어떻게 유지되고 변화하는지 들여다봅니다.

전통적으로 계절을 구분하는 시점으로 24절기가 있습니다. 태양의 위치에 따라 봄에서 겨울로 순환하는 기간을 24개로 나눈 것인데요, ‘입춘’ 즉 봄에 들어서면서 24절기가 시작됩니다. ‘입춘’ 다음에 봄비가 내리고 싹이 트는 절기인 ‘우수’가 지나면 ‘경칩’이 옵니다. 여기서 ‘경칩’이란 개구리가 잠에서 깨어난다는 뜻이지요. 겨우내 잠들어 있던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것은 본격적으로 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옴을 뜻합니다. 추운 겨울을 피해 겨울잠을 자는 동물의 습성을 선조들도 잘 알고 있었던 것이지요.
개구리뿐만 아니라 산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작은 다람쥐도 눈이 쌓인 겨울 산에서는 볼 수 없습니다. 역시 아늑한 잠자리에서 겨울잠을 청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개구리와 다람쥐 말고도 수많은 동물들이 겨울잠을 잡니다.《긴긴 겨울잠에 폭 빠진 동물들》에서는 그 이유를 동물들의 생존 전략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동물들은 먹이를 먹고, 에너지를 소비하며 생명을 이어가는데, 겨울이 되면 먹을 것이 없어집니다. 이런 계절에 새들은 따뜻한 곳으로 날아가면 되지만 오소리나 너구리, 박쥐, 뱀처럼 멀리 이동할 수 없는 동물들은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하지요. 그래서 선택한 것이 바로 ‘잠’입니다.
동물들은 겨울잠을 자기에 앞서 보금자리를 정돈하고 먹이를 먹습니다. 긴긴 겨울잠을 자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비축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단풍이 들고, 열매가 풍족해지는 가을이 되면 한 달 새 몸무게가 두 배로 늘 만큼 먹고 또 먹습니다.
이윽고 겨울잠에 든 동물들은 체온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체온을 유지하는 데 쓸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서지요. 체온뿐 아니라 호흡수와 심장 박동 수도 줄어듭니다. 놀라운 사실은 이 모든 생체 기능이 자연스럽게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동물의 몸이 살아남기 위해 알아서 재정비를 하는 것이지요.
《긴긴 겨울잠에 폭 빠진 동물들》에는 새 중에 유일하게 겨울잠을 자는 쏙독새와 꽁꽁 언 강물 속에서 몸이 얼어붙은 채 잠을 자는 개구리 등 재미난 동물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이런 동물들을 세밀하고 정교한 그림으로 생생하게 표현하여 흥미를 돋우고 학습 효과를 드높이지요. 또 책의 말미에는 동물의 겨울잠이 왜 신비한 활동인지, 왜 연구해야 할 가치가 있는 것인지 자세히 소개합니다.
《긴긴 겨울잠에 폭 빠진 동물들》은 다양한 동물들의 생태를 탐구하고 익힐 수 있는 알찬 과학 입문서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