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속 돈’이라는 존재와 현실 대면한 재석과 친구들

저자인 고정욱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돈에 대해 다양한 물음을 던진다. 어떻게 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을까에만 치우친 사람들의 관심사를 돈이란 무엇인지, 어디에 어떻게 써야 하는지 등으로 다양하게 넓혀나간다. 아울러 돈을 버는 것만큼이나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하며, 올바른 소비를 위해서는 미리 계획을 세우고 저축도 해야 함을 강조한다. 재석이와 친구들의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돈의 역할, 돈 교육의 필요성, 청소년 아르바이트 피해를 막기 위한 제도 보완의 필요성 등을 환기한다.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그 목소리를 치밀하게 분석하고 되새기는 작가가 빚은 새로운 이야기를 통해 돈에 대한 올바른 관점을 확립하고, 돈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볼 수 있는 책이다.